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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원회는 4대강 찬반 모두에 대해서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민환경단체 등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작 정부의 4대강 홍보에는 공문으로 자제 협조요청만 하고 있다.

마포구 공덕동 5거리에 있는 기업은행 옥상 대형전광판에서는 선관위의 협조요청(?)을 비웃듯 4대강 사업 홍보 동영상이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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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추진본부가 펴내는 '4강나래'라는 책이 있다. 우연히 사무실에 놓여 있던 2월호를 넘기면서 보다가 한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낙동강을 '누런 지방층이 두텁게 낀 늙은 낙동강'이라고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래톱은 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퇴적층으로 다양한 생명이 서식하는 서식환경이자 수질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 모래톱을 '누런 지방층'이라는 저들의 오랄적 상상력에 난 졌다. 완전히 손 들었다. 


지난 40년간 거의 돌보지 않은 낙동강이라는 거짓말은 둘째치고 저들이 이야기하는 생태복원이라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랩톱을 '누런 지방층'이라는 이들이니 어항이니 물그릇이니 하는 표현은 한참 양호판 편이다.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하는 4대강 사업이 생태복원이면, 파리도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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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pol9702 BlogIcon 윤태영 2010.07.06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쿄쿄 저도 블로거에요 쿄쿄

  2. Favicon of http://5008.4secat.net/ghd.php BlogIcon ghd 2013.07.21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밖을 봐 바람에 나뭇가지가 살며시 흔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날씨가 많이 풀렸어도 여전히 추위가 매섭다.  한파가 한참이던 서울 도심엔 낯선 풍경들이 연출된 적이 있었다. 119 소방대원들이 자일을 타거나 고층빌딩 난간에서 고드름을 깨는 모습이었다. 어른 팔뚝만한 고드름으로 인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피해를 막으려는 조치였다.

                                                          <사진=오마이뉴스>

그 고드름을 보면서, 고드름을 제거하는 낯선 광경을 보면서 우리들의 도시에 대해 새삼 생각했다. 지금 정말 행복하게 사는지, 정말 안전하게 살고 있는지까지 거창하게(?) 반문도 해봤다.

처마밑 고드름은 추억일수 있지만, 고층 빌딩에 매달린 어른 팔뚝만한 고드름은 지나가는 불특정다수에 대해 흉기가 되고 있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랜드마크를 만든다고 난리들이고 선거가 앞에 다가왔으니 그 경향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위로만으로의 치열한 경쟁은 두바이 경제의 붕괴로 허상이 된 두바이의 상징 부르즈 할리파(160층, 818m)를 목표로 하는 것들도 있다.


아바타 영화속 한 장면, 나비족 여왕이 제이크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이미 가득찬 잔을 채우기란 매우 힘들다"

비우고 낮춰야 하는데, 우리는 엉뚱한 것들로 우리를 채우느라 바쁘다.
 
빌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가 잘살게되는 걸까, 행복해지는 걸까. 더 안전해지는 걸까.

분명한 사실은 그 고드름은 빌딩의 높이가 높을수록 비례해서 위험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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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삼 2010.01.19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맞는말이네요

폭설의 여파는 사는 공간과 조건에 따라 다르다. 길이 막힌 달동네 등 고지대의 서민들에겐 폭설은 보급로의 단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폭설이 쏟아진 상계동 판자촌, 대로를 치우느라 이곳까지 행정의 손길이 부족하다, 노컷뉴스>

이곳의 삽질은 생존의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눈을 치우는 삽질이다. 정작 필요한 삽질은 대로를 치우느라 지원이 안되고 있다고 한다. 눈은 그래서 정의롭지 않을수도 있다.

올해 4대강 곳곳을 헤집는 죽음의 삽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눈이 온 만큼, 큰 비가 근년에 오지 않았던만큼,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거대한 구조물들 위로 쏟아질 비는 재앙으로 돌변할 수 있다.

한번도 있지 않았던 하천의 구조물 완성을 위한 속도전은 겪어보지 않은 예측불가능의 재앙을 잉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4대강 재앙을 재앙으로 막게될지도 모를일이다. 아이러니다. 

삽질이 필요한 곳은 4대강이 아니다. 폭설이 진실을 말해주고 있다.
자연은 그래서 정의롭다.



  <경북 상주 경천대 지역, 이곳에 상주보가 들어서면 모래톱은 잠겨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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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6.12일자 중앙일보 1면이다. 참 교묘한 사진을 실었다. 언론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이런 이야기가 밖에 할 수 없나. 상상력이 이 수준밖에 안되는구나.
판을 바꿀게 아니라 생각을 좀 바꿔야지.
종이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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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tong.tistory.com BlogIcon 알통 2009.06.1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이가 아깝다.... 정말...
    근데 아직도 주류신문이란거... 왜 그럴까요?

6.12일자 문화일보 3면에 비정규직관련한 기사가 실렸고, 그 아래 민주노총 비정규직, 최저임금 노동자 생존권 및 노동기본권 요구 투쟁선포식 사진이 실렸다. 상식적으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앞에서 사진을 찍어 그들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 아닌가. 아마도 다른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거다. 

마음속으로는 '민주노총,한 줌도 안되는 그들만의 주장?'으로 헤드라인을 뽑고 싶었을까? 그래도 최소한 언론으로의 예의까지 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스스로를 기관지가 아니라 신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말이다.


                 <사진=6.12일자 문화일보 3면 상단을 디카로 찍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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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 몸에 생긴 부가적 짐들을 덜어내고, 단기간에 나한테 이득이 전혀 돌아오지는 않더라고 해서 전혀 나쁠것이 없는 전기절약을 겸하고자 10층에서 엘리베이터없이 살아보기(물론 짐이 있을때는 불가피하게 예외...)를 시작하면서 발견하게 된 누군가를 위한 친절한 안내문

이곳을 지나야하는 그리 유쾌하지 않은 기분을 빼면 다 좋은데,
그런데 이렇게 과감했거나 급했던(?) 분들에게 '고발 뭐 과태료 등 이런 심각한 경고'가 아닌 '친절한
안내문'을 붙이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센스. 안내문의 효과가 제발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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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해 2009.05.21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저도 사진을 올리면 좋겠는데... 저희 동네는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그 길을 구불구불 마을버스가 지나가는데... 좁은 골목길에 맞닿은 어느 빌라 현관에는 '가끔 대리석이 떨어집니다. 보행자의 주의를 당부합니다' 는 글귀가 붙어 있답니다. 이사 초기에는 어찌나 우습고 한 켠에 은근히 불안하던지 옆을 지날 때마다 고개를 슬쩍슬쩍 쳐다보고 얼른 지나갑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비가 왔다. 허기로 갈라진 대지에게 고마운 일이다

올려다본 하늘은 내마음만큼 담을 수 없다

 

 

고마운 건 대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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