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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민회관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늦은저녁까지 노원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한문이나 서울역분향소에 미처 가지 못한 마음들을 이곳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이라크 파병, 반환미군기지, 한미FTA, 대연정 등으로 살아생전 노무현 대통령과 비판의 날을 세웠던 우원식 전의원(아래 사진 왼쪽)은 상주로 참배객들을 맞이하는 이날 그의 마음은 남달라 보였다.


노원구민회관 벽에 마련된 추모게시판에는 참배를 마친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는 마음들이 모여 벽을 메워가고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살아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동영상 앞에서 시민들은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아래 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우원식 전의원의 글 전문이다.

  아!
  애통하고 분하고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토요일 새벽 벼락과도 같이 전화를 통해 날아든 소식으로 정신을 차릴수 없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시계조차 들추어내는 치졸한 수사가 진행되는터라,
  1년이 넘는 동안 모든 주변사람들과 또 권여사님과 그 아들, 딸까지 모두 붙잡혀가는터라,
  검찰은 조사하고도 구속처리여부로 한달이 넘도록 신경을 긁어오던 터라,
  당당함을 제일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성품을 잘 아는터라,

  혹시나, 혹시나...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정신을 수습하고 봉하마을로 달려갔습니다.
  아직 분향소도 다 마련되지 않았지만
  봉하마을은 울음바다였습니다.
  부엉이바위는 조금도 변함없이 서있는데
  부엉이바위에 의지하며 살아온 님은 가고 없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괴로웠으면....
  부엉이바위에 안겨버리셨을까...

  애통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을 대표했던 님이기에...
  그 뜻 다 못이루고 쓰러지심이...

  분하고 분합니다.
  가장 투명하고 의지대로 살려고 노력했던 님이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가장 부패한 세력들에 의해
  쓰러지심이 너무도 분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만
  민주주의가 이토록 후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함께 해야할 일들이 태산같이 쌓여있는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작은 차이때문에 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높였던 저로써...
  님이 겪고 있었던 죽음보다 깊은 고통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님의 영정앞에서 고개를 들 수 조차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우리의 논쟁은 끝났습니다.
  민주당, 민주개혁 진영의 방향을 둘러싼 논쟁은 끝났습니다.

  누가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아갔는지!!
  우리 국민은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누가 서민들의 목을 죄고
  기득권, 가진 사람들만의 사회로 만들려하는지
  우리 국민은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누가 거짓을 말하고
  명박산성을 쌓아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는지
  우리 국민은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님이 부엉이 바위위에서 보았을 아름다운 다음세상을 위해
  님이 가르치고 있는 그 방향을 향해
  비난없이, 갈라짐없이, 흐트러짐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민주주의와 민생의 회복과 분열의 극복을 향해...

  님이여
  온갖 고통 다 내려놓으시고 편히 잠드소서....



                                                             2009. 5 .26
                                                      17대 국회의원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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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격양하게 만드는 서울시의 대응이 시민추모를 정치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조성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만드는 걸 거부했었다. 그러다 여론에 밀려 “서울광장 사용허가 권한은 서울시에 있지만 이번 추모행사는 국가적 사안이기 때문에 광장사용 허가 여부는 장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사진=노컷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평화적이고 비정치적 추모제라면 광장 사용을 허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서울광장의 추모제 행사에 임박해 사용을 불허했다.  평화적이지 않거나 정치적이어서 사용 불허를 한게 아니라 정부눈치를 본 것뿐이다.

서울광장의 사용허가권은 서울시가 가지고 있다. 즉 서울시장이 의지가 있다면 오늘 시민추모제 행사는 열릴 수 있다. 얼마든지 평화적으로 비정치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 용산민족공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 때 오세훈 시장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대통령이 참여하는 선포식 행사 참석을 거부했다. 그 때 그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당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을 몰아붙여세웠다. 지금 광장을 시민이 원하고 있다. 그때의 당당함은(?) 지금은 어디로 출장을 간건가?  

                    <2006.8.24 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식 사진-청와대브리핑>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말로만 애도하는 정부와 하등 다를바가 없다. 그리고 그때의 당당함이 쇼였다는 것이 밝혀지는데는 그리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뿐이다. 
 
서울광장은 열려야 한다. 그래야 시민추모가 비정치적 평화적으로 진행될수 있다. 우려하는 이들의 행태가 시민추모를 비평화적, 정치적으로 만들뿐이다.
Posted by 플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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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광장 노제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의위원회가 정하고 협조요청을 해온다면 광장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전히 이 시각까지도 서울광장은 시민에게 열려있지 않다.

                                              <사진=기묘한 블로거>

민주당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를 위한 사용요청에 대해 거부했던 서울시 대변인은 "정당행사 등 서울광장의 조성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행사는 불허한다는 원칙은 항상 지켰다" 고 밝혔다.

서울시는 민주당이 요청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추모를 위한 분향소 설치가 정당행사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광장이 누구의 것인가. 바로 서울시민의 것이 아닌가. 지금 광장의 진정한 주인인 서울시민은 당장 광장을 열라고 대한문 앞 좁은 공간에서 뜨거운 태양아래 눈물을 머금고 3-4시간을 줄서서 기다리며 말하고 있다. 도대체 전임 대통령의 비통한 마지막을 조금이라도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여는 일보다 더 서울광장의 조성목적에 맞는 것이 어디에 있는가.

국민장의위원회가 광장사용을 요청하면 갑자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행사가 서울광장 조성 목적에 부합이 되는 것인가. 참으로 궁색한 서울시는 당장 그 앞뒤가 맞지 않는 요설을 그만두어라.

국민을 무시하고 멀리하던 이명박 정부가 지금 어떤 꼴이 되어가고 있는지, 오세훈 시장은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누군가만을 위한 정치의 끝이 어디인지 국민들은 가슴속에 분명히 기억할 것이다.

서울시의 변명은 참으로 이명박스럽다. 진정 오세훈은 오명박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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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130.saxbycoffer.com/oakleysunglasses.php BlogIcon Cheap Oakley sunglasses 2013.07.20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서울시는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를 위해 서울광장 사용허가를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고 한다. 추모행사는 허가 대상이 아니란다. 그러면 지난해에 있었던 '대한민국 특수 임무 수행자회'라는 정체불명의 단체가 한 행사는 어찌된 것인가? 


                                  <사진=기묘한 블로그에서 퍼옴>

지금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서울시장이 한번이라도 나가보고나서 그런 소리를 해라. 서울광장을 둘러싼 두겹의 버스가 교통흐름을 막고, 3-4시간을 기다려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시민들, 노구의 몸을 이끌고 나온 어르신들의 민의를 억지로 막는 이 참담한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고나서 그런 소리를 해라.
경찰의 서울광장 무단 점거야말로 서울시가 항의하고 문제를 제기해야할 일이다.

근조 배너 하나만 달랑 달아놓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허가대상이 아니라는 궤변을 시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오세훈 시장은 당장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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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잃고서야 비로소 당신의 소중함을 깨닫았습니다. 미안합니다."
"보고싶습니다."

보고싶다는 국민을 막으려고 그렇게 보다 신속하게 달려오셨습니까. 국민을 시위대로만 여기는 이것이 이명박식 예의입니까?









이명박 대통령 당신과 국민의 이 좁은 틈마져도 이젠 국민의 원성으로 메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추모행사는 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해괴한 이유를 들어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를 위해 서울광장 사용허가를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고 한다.  

관련글 :
오세훈은 당장 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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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재승 2009.05.25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섭겟지요... 아니 무서울겁니다.... 얼마나 무섭겟습니까? 진심으로 추모 한다면서 쥐새끼들 하는 짓거리들이라는게 고작 경찰별력 투입과, 북한 2차 핵실험으로 여론 돌리기 시도 하는짃이.... 80년대 티브 방송 쇼쇼쇼를 보는듯하여,,, 영 ...시~~~~~벌..
    _목숨으로 신의를 지킨 바보같은 분을 추모하며_

  2. Favicon of https://savearth.tistory.com BlogIcon 그려 2009.05.25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캥기는 게 많은 정부만이 국민들이 모이는 게 두렵다.

  3. 이상호 2009.05.25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고보자 이명박

  4. 절대안정 2009.05.25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는짓...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손가락질 하는 나머지손은 바로 당신을
    가리키고 있다는거 기억하세요~

  5. 진정성 2009.05.25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덕수궁 앞에 있다 보았고 핸펀으로 찍었더랬죠.
    처음엔 사실 그 앞에 버스가 들어서기전에 전경들이 버티고 서 있었거든요
    젊은 애들은 사실 저도 나서지 못하고 있었지만, 노인분 여남은 분이 전경을 밀면서 자리를 터달라고 외쳤습니다.
    그 와중에 그런 함성이 이게 이명박식 예의란다! 이 말에 한동안 분노했었고..
    결국 전경이 져주듯 빠져 나간 자리에 바로 버스가 밀어닥치더란 말입니다.
    그 사이 mbc취재차량이 보였고..
    사실 싸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담배가 절로 당길만큼.. 전 여잡니다 여튼
    그 날만큼은 싸우고 싶지 않아서 싸우려해도 말렸을 겁니다.
    하루는 싸우지 말고 견뎌야할 듯해서

이명박 정부의 정부부처 홈페이지 그 어디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고 조문하는 일은 없다.  이것이 그대들이 이야기하는 애도의 표현인가. 봉하마을에 조문을 오기전에 그대들의 홈페이지에 애도와 조문을 표시하는 진정어린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먼저이다. 아니면 차라리 애도한다는 말을 집어 치워라.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형식적인 배너만 덩그러니 올려놓았다. 누르면 아무곳에도 연결되지 않는다. 국민이 추모의 글을 올릴 공간도 없다.



조문을 위해 두번이나 봉하마을로 오셨다던 한승수 국무총리, 정작 총리실 홈페이지엔 관련 소식만 있을뿐 애도와 조문의 표현은 어디에도 없다.
 

교육과학기술부, 통일부, 외교통상부 그들에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일보다 팝업창에 양궁대회 퀴즈와 이벤트를 알리는게 더 중요한 일이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도 애도와 조문은 없다.



대한민국 정책포털과 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에도 애도와 조문은 없다. 그들이 필요로하는 기사만 있을뿐...



국방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노동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이들에겐 애도와 조문은 정녕 다른 나라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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