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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2.30 용산참사 해결은 이건희 사면을 위한 댓가?
MB가 이건희 사면을 결정했다. 형식이야 국무회의를 거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형식이고, 결국 MB의 결정이다. 사면의 이유가 국가적 관점에서란다. 그 국가적 관점이란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이 전 회장의 IOC 위원으로의 역할이다.

말라비틀어질 법치주의를 MB정부에 들먹이는 건 사치이니 그만두자.

저열한 '국가주의적'를 논하는 건 구차스럽다.

다만 슬프다. 우리가 지고 살고 있는 하늘이 새삼스레 같지 않다는 사실에 슬프다.
 
누군가는 범죄를 저질러도 사면을 받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범법자의 손을 빌어야 가능할 일이 되어버렸다.

그 사이 철거민과 경찰 등 6명의 생명을 앗아간 용산참사는 해를 넘기고 있고, 유족들은 아직도 아스팔트 위에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다.

이건희의 사면을 보면서 유족들의 가슴에 켠켠히 쌓일 절망을 생각하면 먹먹하다. 정부가 이건희 사면의 백분의 일이라도 조금만 유연한 태도를 하면 과연 유족들의 요구사항이 불가능한 일일까. 그리고 사실상 이 참사의 해결은 요구사항 이전의 문제이다. 이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부터가 문제였다. 


누구의 과실여부를 떠나서 경찰 강제진압에 의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아닌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죽음으로 내몰리도록 한 것에 대해 공권력을 대표해서 대통령 사과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닌가. 진상 규명 및 수사기록 3천 쪽 공개 등을 못할 이유도 납득이 가질 않는다.

이건희 사면이 있고 오늘 용산참사에 대해 해결이 되어 1.9일 장례를 치른다고 한다.
다행이라는 마음과 함께 개운하지가 않다.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 이건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체육계 전반과 강원도민 그리고 경제계의 청원은 이토록 빨리 수용하는 정부가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는 요구에 정운찬 총리명의의 사과문이(정말 사과문인지를 모르겠다) 나오는데 1년이 걸릴일이지 모르겠다.

정부의 사과문도 유족과 협의를 완료한 것도 마치 이건희 사면을 위한 정부가 지불한 댓가인것 같다. 

세종시와 관련한 모종의 오고간 이야기에 용산참사 해결까지...
오이밭에서는 갓끈을 매지 말라고 했다.
Posted by 플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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